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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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등심 튀김과 양파를 특제 와리시타에 살짝 조려 폭신한 달걀물로 감싼 뒤 밥 위에 얹는 '에후돈'은 이 집의 친근한 매력을 잘 보여주는 한 그릇이다. 가쓰돈과 비슷하면서도 튀김옷 특유의 고소함과 가벼운 식감이 살아있어, 달콤짭조름한 국물과 잘 어우러진다. 국물과 절임 채소가 함께 차려져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좋다.
튀김 중심의 메뉴판은 덮밥부터 정식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 블랙타이거 새우 2마리에 보리멸, 오징어, 채소가 곁들여지는 튀김 정식은 장국을 미소시루와 돈지루 중에서 고를 수 있어 상차림이 알차다. 새우 수량이나 구성에 따라 특상 덴돈, 이로도리 덴돈, 가키아게 덴돈 등 취향껏 고를 수 있으며, 평일에는 작은 찬과 국물이 딸려 나오는 평일 한정 점심 정식도 운영한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계절에 찾는다면 11월부터 3월 사이에 선보이는 겨울 한정 냄비 우동도 눈여겨볼 만하다. 미소 창코우동이나 김치찌개 우동은 면을 다 먹은 뒤 남은 국물에 밥을 끓여 먹는 '마무리 죽 세트'를 더해 진한 국물 맛을 끝까지 비울 수 있다.
아늑한 실내에는 테이블 좌석이 놓여 있어 혼자 가볍게 점심을 먹거나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식사하기에 편안하다. 이타와사나 큼직한 새우튀김 롤, 오리 로스트 같은 일품요리에 맥주나 하이볼을 곁들이기도 좋아 일상적인 식사부터 반주까지 편안하게 들르기 좋다.







